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와 인천먼우금초등학교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나눔 천사학교' 협약을 맺었다.

23일 인천지사는 이날 오전 먼우금초 내 도서관에서 학생들과 관계자 50여명이 모인가운데 희망나눔 천사학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희망나눔 천사학교는 협약을 신청한 학교 재학생들이 매월 정기후원에 동참하는 것이다. 먼우금초 재학생 46명은 정기후원과 함께 인적·물적 나눔에 앞장서기로 했다.

천사학교 협약은 학생들의 봉사 정신 함양과 기부문화 활성화 등을 취지로 한다. 먼우금초는 인천에서 43번째 천사학교로 가입했다.

고덕남 먼우금초 교장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인성은 배려와 봉사정신에서 비롯된다"며 "먼우금초 학생들이 바르고 건강한 학생들로 자라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