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3010073.jpeg

구리시는 지난해 6월말부터 시행해 온 현장 로드체킹이 해당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진정한 열린 행정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추진되어 호평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매주 주말 아침 실시하는 현답행정(현장에 답이 있다)로드체킹은 현재까지 44차례 진행되는 동안 관내 구석구석에서 600여건의 지시 사항 중 65%가 완료될 만큼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등 이전과는 다른 열린행정의 패러다임으로 완전히 자리매김 했다.

특히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벤치마킹 대상이 된 담배꽁초 수거활동 보상제, 광고물 수거보상제, 무더위 그늘막 쉼터 등 다수의 아이디어들은 로드체킹을 통해 발굴해 낸 사업들로써 어르신들의 일자리창출 및 깨끗한 도시미관 제고에 새로운 형태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시민중심, 소통중심의 행정을 펼치기 위한 방안으로'시민과 함께 하는 현장 로드체킹'으로 확대 운영키로 하고, 지난 19일 갈매천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로드체킹에는 갈매동 주민 10여 명과 공무원, LH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하여 갈매천 1교부터 갈매천 3교까지 주요 민원현장을 둘러보며 갈매천 호안블럭 보수와 제초작업을 통한 미관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으며, 향후 LH갈매사업단의 신속한 조치와 더불어 향후 인수과정에서 시의 책임감 있는 역할을 위해 긴밀히 소통키로 했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과 함께 하는 로드체킹은 시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간부공무원과 함께 경청하고 지혜를 모아 해결점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며"그간의 로드체킹이 관 주도의 현장행정이었다면 시민과 함께 하는 로드체킹은 소통을 중심으로 한 양방향 현장행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각 동을 순회하며 시민들이 직접 로드체킹에 참여하여 환경정비와 주요 시민불편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함께 진행하게 되며, 시민중심·현장중심·소통중심의 시정기반을 바탕으로 한'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만들기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구리=장학인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