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김영우(포천·가평)국방위원장은 독일 연방의회 국방위소속 기젤라 만데를라 의원과 로베르트 호흐바움(독일·기민당)의원, 슈테판 잠제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국사무소장, 김영호 국방대학 안보문제연구소장 등과 23일 면담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서 김 의원은 대북문제와 안보문제를 중점으로 논의하고 최근 위태로운 한반도의 안보 문제에 대해 상호 교류와  더불어 한반도 통일과 관련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독일 동서독 통합 과정 속 안보·군사적 측면에서 애로사항을 통해 향후 통일 한국을 위한 과정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다.

또 지난해 독일 메르켈 총리가 난민에게 국경을 개방하면서 발생한 사회통합과 관련된 사례와 오는 9월께 열리게 될 독일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김 국방위원장은 "우리에게 닥친 안보위기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깊이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 지금이라고 본다"며, "이날 가진 독일 의원들과의 면담에서 논의한 사항들을 바탕으로 한반도 긴장 상황과 안보위기를 극복할 방안 등 국민통합을 위해 국방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장실에서 가진 면담에 참석한 가젤라 만데를라 연방의원과 로베르트 호흐바움 연방의원은 독일 기민당 소속 의원으로서 국방위원회 상임위원직을 맡고 있으며, 슈테판 잠제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국사무소장은 베를린 사법 및 소비자보호부 장관실 실장 등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