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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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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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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

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은 지역의 역사문화 기록을 지속적으로 수집·연구하기 위해 2017년 상반기 특별전시회 '우리 동네 구석구석 세 번째-춘궁동 이야기'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남시 춘궁동(春宮洞)은 1910년대 춘장리(春長里-봄이 긴 마을)와 궁촌(宮村-궁이 있는 마을)을 합친 지명으로, 하남시에서도 단연 빼어난 풍광과 함께 많은 문화유적이 분포돼 있는 지역이다. 

이번 전시는 춘궁동 소재 문화재 중에서 동사지(사적 제352호)와 오층석탑(보물 제12호)·삼층석탑(보물 제13호)에 주목해 동사지 관련 유물과 1965년 석탑 해체보수 과정에서 발견된 유물을 공개한다.  

또 춘궁동 주민들이 직접 출품한 근·현대 자료를 함께 전시해 춘궁동의 역사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생활사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박물관은 체험교육을 위해 춘궁동 역사유적 스탬프를 비치하는 등 활동지와 연계해 전시를 관람하며 춘궁동의 문화재를 흥미롭게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해설을 진행해 모든 계층의 전시 관람에 맞는 편의를 제공한다.

전시기간은 오는 25일부터 9월 3일까지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월요일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번 전시는 '2017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하남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하남=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