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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스타 멤버들 손편지 /연합뉴스


7년 만에 해체를 결정하게 된 그룹 씨스타가 손편지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6월 초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씨스타(효린, 보라, 소유, 다솜)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작곡한 31일 발매하는 싱글을 끝으로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씨스타 멤버들은 팬카페에 손편지를 남겨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효린은 씨스타의 효린으로서 멤버들과 그리고 스타1(팬클럽)과 함께한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꿈과 같은 순간들이었다"며 "누군가를 위해 노래하고, 누군가를 위해 무대에 오르고,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누군가에게 사랑을 준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이고 축복인지 알게 해 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큰 아쉬움을 뒤로하고 저희는 앞으로 서로의 꿈을 응원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성장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솜 역시 팬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여러분과의 교감으로 조금 고될 수 있었던 7년의 여정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씨스타를 통해 받았지만 다 갚지 못했던 팬분들의 넘치는 사랑을 앞으로 각자 활동을 통해서 조금씩 보답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보라는 "씨스타 활동을 하면서 더 잘해주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면서 "팬들 보며 힘을 냈다. 앞으로 이런 모습 잃지 않고 계속 힘내겠다"고 전했다.

소유는 "옆에 있어주는 우리 멤버들과 팬들이 있어 더 행복했고 덜 힘들었다"면서 "앞으로 어떤 무대에 서게 되더라도 멤버들과 팬들에 대한 마음 잊지 않겠다. 좋은 음악 들려주겠다"고 전했다.

씨스타는 2010년 데뷔곡 '푸시 푸시'(Push Push)부터 시작해 '기브 잇 투 미', '터치 마이 바디', '셰이크 잇', '아이 라이크 댓'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활동해 왔다.


/온라인뉴스팀 peachech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