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50만매 지원"
인천시는 미세먼지로부터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취약계층 마스크 보급을 위한 예산 3억원을 반영했다. 올 하반기에 만성 호흡기 질환자와 어린이집 보호 아동 등 10만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50만매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날 길병원·인하대병원·인천성모병원과 인천종합에너지㈜로부터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18만5000매도 전달받았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된 마스크는 환경미화원·주차관리원·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등 2만700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한 건강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호흡기 질환 예방 수칙을 홍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