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시 곳곳 다양한 볼거리 담아
▲ <지구 여행자의 도시 탐험> 박동석 책숲 252쪽, 1만3000원
나라와 민족, 대륙과 바다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여행이 요즘 트렌드다. 여행안내 책자는 많지만 대부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만든 게 특징이다.

새책 <지구 여행자의 도시 탐험>(책숲·252쪽)은 엄마, 아빠와 함께 읽는 세계 도시 이야기다. 이 책은 세계 13개 도시의 역사와 문화, 볼거리를 안내한다. 여행을 하기 전 책을 통해 문화와 역사를 안다면 한결 더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세계엔 무수한 도시들이 있다. 역사가 오랜 도시, 문화와 예술이 뛰어난 도시, 경제의 중심으로 세상을 쥐락펴락하는 도시가 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지구촌 시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도시도 존재한다.

미국의 뉴욕이나 해가 지지 않은 나라 대영제국의 런던, 로마 제국의 도시였던 이탈리아의 로마, 예술과 문화의 도시인 프랑스의 파리 등은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도시이다. 그런가 하면 도시의 이름이 세 번이나 바뀐 터키의 이스탄불,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떠오르는 바르셀로나, 물 위에 떠 있는 베네치아 등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는 도시들이 지구촌에 산재한다.

<지구 여행자의 도시 탐험>은 지구촌 시대, 이같은 세계 도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책이다. 도시가 만들어진 역사에서부터 독특한 문화, 다양한 볼거리를 담았다. 풍부한 사진 자료와 스토리텔링식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1만3000원, 박동석 지음.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