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편의시설 개선 등 인지도 부족 대책 추진"
경기도의회 곽미숙 의원(한국당·고양4)을 초대 위원장으로 한 KTX 행신역사 추진위원회가 지난 18일 고양토당청소년수련관에서 발대식과 사업발표회를 개최했다.

곽 위원장은 "지난 2005년 행신역에서 KTX를 이용한 인원이 694명에서 매년 꾸준히 늘어 올해 5월까지만 해도 일평균 4702명이 이용했고, 정차횟수도 4배 가까이 늘었지만 고객편의 시설이 협소하고 노후화 된데다 행신역에서 KTX가 정차한다는 전국적 인지도도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추진위는 고양시민의 이용편의를 위해 행신역 KTX 추가정차와 이를 알리는 홍보마케팅 실시, 고객대기실 확충 및 자동발매기 이전, 냉난방장치 설치 등 '맞이방' 리뉴얼을 1차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2단계로는 기존 행신역 'KTX 행신역'으로 신설 또는 증축해 쇼핑과 업무, 숙박시설과 연계한 고양시 랜드마크로 추진하는 등 대중교통 복합환승센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곽 추진위원장은 "고양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발전과 경기북부의 발전, 경기도민의 편의를 위해서 KTX행신역사가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며 "행신역 활성화를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