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대표 - 인천미술협, 교류 협약
▲ 사진 외쪽부터 최병국 인천미협 대외협력위원장, 장태헌 백령도선주협회장, 박태원 어촌계장, 서주선 인천미협 회장, 배복봉 대청도어업인회장, 정기호 인천미협 대외협력위원, 허선규 인천해양도서연구소 대표, 임희숙 인천미협 수석부회장. /사진제공=인천미술협회
인천미술협회와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등 서해5도의 어민대표는 인천의 해양주권과 서해5도 바다의 평화를 위해 지난 19일 인천 수봉문화회관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서해5도 어민과 미술인의 만남은 서로 힘을 모아 '인천해양'의 가치를 높이고 서해5도 수역의 평화와 수산발전에 기여하고, 인천 미술의 새로운 주제 '해양'을 통해 해양 도시로서 인천의 위상 제고와 함께 인천미술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서해5도 해양주권과 평화를 위한 예술기획전 개최, 서해5도 수산물 브랜드를 위한 아트마케팅 지원, 섬 주민과 미술인 간에 다양한 미술교류 프로그램 진행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미술협회 서주선 회장은 "인천의 중요한 위상은 '해양도시'라 생각한다. 그동안 이에 걸맞는 '해양관련 미술활동'이 미비했는데 이제 '해양'을 주제로 한 미술축제의 기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으며 '문화성시 인천'선포에 걸맞게 서해 5도 등 도서지역에 문화예술의 소외지역이 없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협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백령도선주협회 장태헌 회장도 "서해5도은 해양주권과 안정화가 필요한 곳이다. 더불어 수산자원의 보고이기도 하다. 이러한 현실을 미술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민들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화 기자 itimes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