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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만큼 두통은 유병률이 높은 질환인데, 갑자기 두통이 찾아오면 머리에 이상이 있지는 않나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다. 물론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겠지만, 가벼운 두통의 경우는 아래와 같은 식품을 통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몬드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트립토판은 우리 몸을 활기차고 기분 좋게 만드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을 합성하는 데 관여하여 뇌 기능을 안정시킨다. 또한 아몬드는 우리의 근육과 혈관을 이완시키는 마그네슘도 풍부하므로 두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 견과류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조심할 필요가 있지만, 일시적인 두통에 아몬드는 매우 효과가 좋다.

여름철의 대표적인 과일 수박도 두통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박은 수분을 매우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고 탈수 증상으로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에 매우 좋다. 맛이 좋고, 다양한 방법으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으므로 여름철에는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적당한 양의 커피는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특히 혈관이 확장되어 나타나는 편두통 등에 도움을 주고, 계절성으로 발생하는 두통에는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 이런 효과는 알레르기 반응을 감소시키고 혈액에서 히스타민의 방출을 감소시키는 작용 때문이다. 물론 카페인에 예민한 체질의 경우, 커피의 과도한 섭취, 설탕이 많이 포함된 인스턴트커피 등은 두통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바나나는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혈관을 이완시킨다. 또 하나 전해질 균형에 필수적인 칼륨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두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 과도한 음주로 전해질의 균형이 깨진 상태인 숙취로 인한 두통에 효과가 좋고, 두통뿐만 아니라 메스꺼움, 근육의 피로 등을 회복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칼슘의 농도가 낮으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데, 요구르트는 칼슘을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영국의 연구에 따르면 매일 요구르트를 1개월 동안 복용한 여성들의 경우에 유의미하게 혈관의 팽창과 두통이 감소되었다고 한다. 좋은 품질의 유산균이 염증을 78% 정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된다. 설탕이 다량 함유된 요구르트는 피하는 것이 좋고, 무지방 요구르트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감자는 껍질째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감자의 껍질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바나나처럼 전해질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 후나 수분 섭취가 부족하여 전해질의 균형이 깨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두통에 특히 효과가 좋다. 물론 염분이 너무 함유되어 있거나 기름에 튀긴 경우는 두통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건강식품인 퀴노아도 두통의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하므로 다이어트에도 좋다. 퀴노아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서, 여성들의 월경시 나타나는 두통에 효과가 좋다. 갑자기 편두통이 나타나는 환자들의 50% 정도는 마그네슘 수치가 감소된다는 연구가 있으므로, 두통이 잦다면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두통은 생활 습관 교정이나 두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면서 좋아질 수도 있지만, 금방 호전되지 않는 두통은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MRI 등의 영상 검사에서 이상이 없고, 진통제에도 호전이 없는 만성 두통의 경우는 한방 치료가 효과적이다. 현대한의학에서는 두통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하여 맞춤탕약, 농축환약, 생기능자기조절훈련, 침치료, 약침치료, 한방향기요법, 한방물리치료, 뜸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을 활용하고 있다. /<도움말> 휴한의원 인천점 박천생 원장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