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공연·전시·아트마켓
'마당을 나온 암탉' 북콘서트도
송도 트라이보울 광장에서 토요일 주말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아트마켓 장터가 열린다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트라이보울이 5월27일과 6월17일, 7월15일, 8월26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외광장에서 '2017 트라이보울 문화예술마당'을 진행한다. 생활예술창작자와 미술작가,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예술장터이다.

지역의 예술 창작자들의 핸드메이드 공예, 드로잉, 인테리어 소품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아트마켓과 신진예술가들의 거리 공연이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작은 갤러리' 부스는 갤러리, 미술관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미술가들의 작품을 관람하고 착한 가격(30만 원 이하)으로 구매도 할 수 있다.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했다.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학생회와 함께 하는 희망나무 만들기, 연수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하는 어린이 마켓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축제를 즐기고, 예술마당을 펼친다. 또 목판화로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워크숍, 에이드·커피 시음,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양한 무료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했다.

5월27일 토요일 오후 4시, 트라이 보울 실내 공연장에서는 황선미 작가와 극단 민들레 초청 공연 '트라이보울 북 콘서트-봄, 다시 마당을 나온 암탉'을 선보인다. 황선미 작가는 대표작 '마당을 나온 암탉'과 '나쁜 어린이 표'가 한국 아동문학 사상 생존작가 최초로 판매부수 100만부를 돌파하는 등 한국 최고의 아동문학가다. 극단 민들레는 1996년부터 전통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다수의 창작 공연을 진행 중이며, 2006년 '은어송'으로 프랑스 아비뇽, 풋츠반 축제에 초청돼 세계적인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이번 트라이보울 북 콘서트는 황 작가가 들려주는 17년 동안의 작품 히스토리와 극단 민들레의 책 읽기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032-760-1097, pjj4020@ifac.or.kr, 홈페이지 www.tribowl.kr

/이동화 기자 itimes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