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후끈' … 인천·경기, 청약접수·본보기집 개관 잇따라
제19대 대통령선거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분양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선거 이후로 미뤄졌던 주택 공급물량이 쏟아지면서 분양 열기도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에서 11개 단지가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본보기주택 15곳이 문을 연다.

인천·경기지역의 경우 22일 의정부시 민락동 민락엘리트A6(공공분양)가 당첨자 발표를 한다.

23일엔 시흥시 은행동 시흥은계지구B1(공공분양) 당첨자 발표가 이어진다.

24일엔 안양시 안양동 안양명학역반도유보라더스마트 1순위, 25일엔 2순위 청약접수가 잇따라 진행된다.

25일엔 김포시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1단지와 한강메트로자이2단지가 나란히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같은 날 화성시 봉담읍 봉담한신더휴에듀파크 1순위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인천논현푸르지오 1순위, 인천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A35) 1순위 청약접수가 이어진다.

26일엔 김포시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1단지와 2단지 2순위, 화성시 봉담읍 봉담한신더휴에듀파트 2순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인천논현푸르지오 2순위, 인천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A35) 2순위 청약접수가 예정돼 있다.

본보기주택도 26일 일제히 개관한다.

김포시 구래동 김포한강예미지(Ab-04) 뉴스테이, 성남시 고등동 성남고등호반베르디움(S2), 안산시 사동 그랑시티자이2차,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추동공원2차, 의왕시 학의동 의왕백운밸리골드클래스(A-3),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구월지엘시티푸르지오, 인천시 중구 운서동 영종하늘도시 유승한내들(민간임대A-1)이 주인공이다.

앞서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분양 큰 장이 선 지난 주말 인천·경기에서 개관한 아파트 본보기주택엔 많은 인파가 몰려 북적였다.

GS건설이 김포시 걸포동에 짓는 한강메트로자이 본보기주택엔 개관 첫날인 19일 오전에만 9000여명이 몰렸다.

대우건설이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건설하는 인천논현푸르지오 본보기주택에도 개관 한 시간 만에 1000여명이 찾는 등 관심이 쏠렸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은 "19대 대선 직후 공급되고 있는 이들 단지의 청약 성적표가 앞으로의 분양시장 등락을 결정 짓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라고 입을 모았다.

/윤관옥 기자 ok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