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설명회 15개사 참여 … 내달 13일까지 제안서 받아
▲ 19일 인천도시공사 십정2구역 현장사무소에서 열린 뉴스테이 기업형 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한 업체 관계자가 손을 들어 질문기회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십정2구역 뉴스테이 기업형 임대사업의 새로운 사업자를 찾기 위한 행정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 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19일 십정2구역 현장에서 뉴스테이 기업형 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엔 한국토지신탁, 이지스자산운용 등 모두 15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입찰 참가조건과 제안서 작성내용 등을 놓고 질의응답을 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공사는 십정2구역 기업형 임대사업자를 새로 선정하기 위해 6월13일 오후 3시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제안서 평가를 의뢰할 방침이다.

이후 7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업무협약을 맺고 8월에 펀드 또는 리츠를 설정한 뒤 9월에 토지 등 소유자 총회를 열어 새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일정이다.

새로운 임대사업자 선정 절차완 별개로 이달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주민 이주 절차를 시작해 예정대로 9월 건물 철거, 12월 착공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최근 취임 직후 십정2구역 사업 정상화 추진계획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등 사업 정상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상태다.

앞서 공사는 십정2구역 뉴스테이 기업형 임대사업자로 지정된 업체가 부동산 펀드 설립에 실패하자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사업자 공모 절차를 밟는 중이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