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재 앰배서더서 축하 만찬 … 구제병 경인기계 대표 인사
"세네갈 최초로 8강까지 진출했던 2002 한일월드컵 개최국에 온 세네갈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을 환영합니다."
17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열린 2017 U-20 FIFA 월드컵 세네갈 대표팀 환영만찬 겸 간담회에서 주인천 세네갈 명예영사인 구제병 경인기계 대표는 세네갈 대표팀에 이 같은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마두 은자이(Mamadou Ndiaye) 주한 세네갈 대사와 조셉 코토(Joseph Koto) 세네갈 U-20 대표팀 감독과 선수단 31명, 홍기원 인천시 국제관계대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구제병 명예영사는 "세네갈과 한국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문화를 꽃피워 왔지만, 축구라는 만국의 공통어를 통해 서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네갈에게 한국은 스포츠 행사 관련 특별한 인연이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은 세네갈로서는 첫 올림픽 금메달이 나왔으며, 2002년 한일 성인월드컵에서는 최초로 8강 진출을 이뤘다.
마마두 디아(Mamadou Diarra) 대표팀 주장은 "인천은 텔레비전에서 봤던 것보다 훨씬 역동적인 도시 같다"며 "선수들 모두 한국에 오게 돼 너무 즐거워하고 있고, 특히 세네갈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나라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제병 명예영사를 비롯 한국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고, 앞으로 인천시민들의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세네갈 U-20 대표팀은 지난 14일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U-20 본경기 전 예행연습을 2 대2 무승부로 마쳤으며, 22일 인천축구전용 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차전 후 25일 미국을 상대로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황은우 기자 he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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