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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경찰서 사진설명=가평경찰서 도로교통계 관계자는 19일 지역농협에서 기증 받은 반사지를 지역농민의 경운기 등 농기계에 부착하고 안전운전 등을 홍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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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농협 지역농민 안전 위해 고휘도 반사지 기증

가평경찰서는 19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김석구 가평군농업협동조합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번기에 자주 발생하는 경운기 등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강구했다.

가평군은 지역주민의 약18%에 해당하는 1만 1300여명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농업인구의 대부분은 신체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65세 이상의 고령에 속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18건의 경운기 등 농기계 사고는 작업이나 운전 중 조작 부주의로 인한 단독사고가 대다수 이지만 농촌지역의 특성상 가로등이나 도로여건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일몰 전·후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 지역 농업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농기계 안전교육과 교통안전 홍보를 목적으로 경찰과 지역농협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루어졌다.

이에 가평군 농협은 야간 경운기 등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휘도 반사지' 600매를 경찰서에 기증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기증받은 반사지는 지속적인 관심과 농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홍보하고 농기계에 부착해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기관은 지난 3월'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바르고 건강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의 범위를 확대 하고 있다.


/가평 = 전종민기자 jeonj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