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급전변전실 전기 작업 중 상주직원 3명이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현장에 긴급 출동한 공항구급대가 작업자 A씨 등 3명에 대해 응급구조 조치를 취하고 공항의료센터로 옮겼다.

작업자들은 인천공항 탑승동(지하2층) 중앙 급전변전실 내 절연저항 측정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감전되면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획인되고 있다.

중상자 A씨는 몸 전체에 화상을 입었다.

B씨는 머리와 손에 화상을, C씨는 연기로 인해 호흡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부상자들은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부상자들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을 운행하는 셔틀트레인 운영을 맡고 있는 협력사 부산교통공사 소속 직원들로 심야시간 점검 현장에 투입됐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