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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입식 탈피 '혁신학교' 몰리는 학생들

'행복배움학교' 만족도↑
30곳 신입생 해마다 증가
원도심 불구 이사도 늘어

2017년 05월 19일 00:05 금요일
인천형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가 인기다.

학교 배정을 위해 일부러 집을 옮기는 경우가 있다 보니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요즘, 30개 행복배움학교는 오히려 신입생 수가 증가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1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행복배움학교로 지정된 10개 학교에 입학한 올해 신입생은 1330명이다. 지난해 지정 당시 1266명 입학과 비교해 64명이 늘었다.

신흥중과 선학중, 석남중, 동수초 등 3년차에 접어든 행복배움학교 10개교도 2015년 신입생 886명에서 올해 984명으로 98명 증가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새롭게 지정된 10개 행복배움학교도 좋은 평가로 입소문이 나고 있어 내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행복배움학교는 딱딱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수업 방식이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자주성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이 목표다.

재학생 학부모들은 놀이 위주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교육과정이 인성이나 성적 향상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호평했다. 지난해 시교육청이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교우관계나 교육활동, 심리적 행복감 등 영역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38점이 나왔다.

특히 학생 스스로가 학교생활을 좋아하다보니 행복배움학교 대부분이 원도심에 위치해 있는데도 입학 희망자는 늘고 있다.

계양구 효성동 명현초에 들어가려고 타 지역에서 이사 온 신입생이 올해만 12명이다.

2015년 행복배움학교가 된 강화합일초교는 원래 읍내권 슬럼화된 지역에 위치해 7학급 136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166명 10학급 규모로 성장했다. 또 행복배움학교 초교에 다닌 학생 대부분이 중학교 역시 행복배움학교로 진학하기를 선호하고 있다.

행복배움학교는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의 공약으로 2015년부터 10개씩 지정해 2018년까지 40개교가 운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 구속과 상관없이 2018학년도에도 정상적으로 10개 학교가 행복배움학교로 추가 지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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