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환승객 60분 누리도록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새벽시간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허브라운지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환승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인천공항은 심야시간대 환승라운지 '1시간의 행복'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환승객이 인천공항에서 아침 항공편 출발 전까지 간단한 식사를 해결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 위치한 허브라운지를 1시간 무료 이용하는 프로그램으로, 1인당 이용요금 2만6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용 가능시간대는 오전 4시30분~6시까지로, 출발 공항에서 체크인할 때 항공사에서 받은 라운지 이용권과 탑승권을 제시하면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24시간 운영하는 인천공항에 밤 11시~오전 6시 심야시간 항공기 운항 증가로 '올빼미 환승족'이 꾸준히 늘어나자 이같은 환승객 편의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앞서 한 달간 일본 하네다~인천공항 구간의 심야 환승객을 상대로 시범 운영한 결과 해당 노선 환승객이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해 새벽시간대 환승객 증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