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저소득층 추가 지원
성남시는 집 없는 저소득층에게 전세 임대주택인 '무한감동 해피하우스' 16가구를 올해 추가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무한감동 해피하우스는 5000만원 이내의 전세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돕고 자립 기회를 제공한는 성남시 자체 정책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8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살 집을 직접 고를 수 있다.

100만원의 임대보증금만 본인이 부담하면 중개수수료, 전세권 설정비, 도배·장판 보수비 등은 시가 대준다.

임대기간은 2년간이며 한 번 더 연장해 최장 4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자격은 성남에 1년 이상 거주한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의 무주택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이다.

4인 가족 기준 소득인정액 223만3690원 이하 가구가 해당된다.

이달 29일부터 6월2일까지 신청서, 신분증, 월세계약서 또는 사용대차확인서를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입주 선정자는 7월3일 개별 안내한다.

시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102가구의 무한감동 해피하우스를 저소득층에 공급했다.

현재 해당 전세 임대주택 거주자는 25가구 87명에 이른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