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숲 벗어나 '푸른 숲'에서 삶의 쉼표를
▲ 들꽃광장에는 봄꽃들이 화창하게 피어 있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원두막이 정취를 더한다.
수도권의 대표적 관광지인 용인시에서 가장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있다면 단연 용인농촌테마파크다.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총 부지면적은 약 13㏊의 규모에 관광객 휴식시설과 농경문화전시, 각종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는 농촌테마형 공간으로 지난 2006년 9월 개장한 뒤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건물은 방문자센터, 농경문화전시관 등 7개소로 부지와 건물은 용인시 소유로 되어 있고 농업기술센터 농촌테마과에서 운영관리되고 있다.

지난 2006년 9월달에 개장한 뒤 1년에 3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고 방문객들의 거주지를 보면 용인시민이 65%, 타지역민이 35%. 매년 홍보가 되면서 타지역민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수도권지역 어린이들은 몇 번씩 와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방문객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100만 용인시민과 수도권에 거주하시는 분들에게 여가선용과 정서함양을 위한 건전한 가족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농업·농촌체험을 통해 우리 농산물애용과 농업을 이해시키는 도·농 상생의 허브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테마파크에 들어서면 과거와 현재, 미래의 농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1,426㎡규모의 농경문화전시관을 비롯 옛 농기구를 체험할 수 있는 상설체험장, 곤충의 상태를 한눈에 관찰 할 수 있는 곤충표본관이 자리잡고 있다.

또 살아있는 풍뎅이류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곤충세험관이 위치하고 있으며 우이와 친숙한 토끼 및 닭 등 동물을 관찰하고 체험 할 수 있는 동물농장도 있다.

더욱이 농촌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작물학습원과 들꽃단지, 꽃과 바람의 정원, 화목류원 등에서는 자연의 싱그러움을 체험 할 수 있다.

건강을 위한 지압로와 잦나무숲 산책로, 하브정원 등은 정서적 안정과 생활의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지난 2009년 10월부터 농업기술센터 앞 16㏊ 농경지 등에 여러가지 일년생 초화류를 심어 각양각색의 화려한 꽃들을 매년 관상할 수 있도록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해 놓고 있다.

붓꽃 및 창포, 연꽃, 수련 등의 수생식물단지도 조성되어 있어 테마파크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볼 거리도 제공하고 있는데다 아이들의 학습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조금 더 테마파크 안으로 들어가면 멧돌, 절구통, 디딜방아, 투호놀이를 할 수 있는 전통놀이장을 비롯 장독대, 텃밭이 구비된 초가집, 각종 작물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작물학습포, 선조들의 벼농사를 볼 수 있는 다랭이논, 어린이들의 동물을 관찰하는 관상동물원과 곤충전시관등 총 12개소의 테마학습공간이 시민들을 맞는다.

시민들과 관객들이 이곳 저곳 구경하다, 힘드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많다.

곳곳에 위치해 있는 원두막들과 나무평상이 많고 숲속산책로, 분수연못, 들꽃광장, 꽃과 바람의정원, 태교정원, 암석원등이 조성되어 있어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휴식을 마치면 아이들과 함께 온 시민과 관광객들은 농경문화전시관을 찾으면 좋다.

옛선조들의 농경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농경문화전시관은 농업을 접해보지 못한 어린이와 도시민들에게 산교육장이 되고 있기 때문다

농촌테마파크를 다 돌아 보았다면 농업 및 농촌체험학습장을 찾는 것이 좋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개인 및 단체,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농업과 자연을 소재로 연중 체험프로그램이 이루어지고 있어 연간 300회 이상 1만5000명이 체험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버섯의 생육과정을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체험,곤충체험. 딸기를 활용한 음식체험, 자연을 배우는 생태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주말(토·일)체험, 방학 특강으로 실시되고 있다.

특히 각종행사를 마련해 즐거움을 더한다.

매년 5월초에는 싱그럽고 화려한 봄꽃을 배경으로 '가족 나들이 농산물 판매 및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가을에는 국화연구회가 1년간 활동한 국화작품을 소재로 '국화향기 그윽한 가을, 농산물 판매 및 체험'행사를 연다.

이 때문일까 매년 가고 싶은 여행지로 선정되고 있고, 관내 많은 대표 행사가 농촌테마파크에서 열리고 있어 방문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 농촌테마파크가 위치한 원삼면은 용인8경으로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갖고 있는 용담호수가 자리하고 있으며 농촌테마파크와 용담호수를 잇는 구간내에는 내동마을을 비롯해 다양한 농업 및 농촌 체험이 가능한 개별 체험농장이 많이 위치해 있다.

또 테마파크 인근에 위치한 원삼면 사암리 내동마을 어메니티 관광개발 경관농업단지는 농경지에 꽃과 행복이 가득한 농촌의 품안에 도시민의 휴식이 연결되는 아름다운 단지로 조성되어 있다.

테마파크 접근로 휴경지이용 군식화단 조성한 것으로 농촌관광사업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연꽃단지을 들어서면 관곡지 백련을 비롯 가람백련, 대구홍련 등의 식용연과 초의홍련, 열대수련과 온대수련 등 700여본을 식재되어 있어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넝쿨터널 270m에 5종 500본의 수세미, 나팔꽃, 다래 으름, 오미자 등의 넝쿨식물도 관광객을 맞이하고 0.3ha에 달하는 코스모스 군락은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사한다.

테마파크 방문가족을 비롯 어린이집, 유치원, 당체 등이 매년 5,000여명이 찾아 연잎밥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연이야기, 내동마을이야기, 연근수확, 고구마캐기, 연캐기, 인절미 만들기 등을 체험한다.

수련단지는 열대수련등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사진작가들의 사진찍는 명소도 인기가 최고다.

겨울이 되면 농경지에 자연눈과 인공눈으로 작은 동산을 만들어 눈썰매를 탈수 있고 옆 논에는 물을 가두어 얼음썰매도 탈 수 있는데다 몽골텐트도 설치되어 있어 야외 바베큐도 구워 먹을 수 있다.

먹거리 장터에서 군고구마와 떡볶이등로 판매하고 있어 간식준비를 해오지 않아도 간편한 식사도 할 수 있다.

인근의 농촌테마파크에서 관람을 마치고 올 수 있어 방학동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일일 여행으로 좋은 코스다.

특히 농촌 체험 중에는 연근수확 체험행사가 인기가 높다.

연근수확체험을 통해 도시민에게 농산물 수확체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우리농산물 소비촉진도 이뤄지기 때문이다.

행사는 매년 10월 한달 동안 매주 열리는데 장화 및 장갑, 수건, 여벌옷 등을 챙기는 것이 좋고 행사가 끝나면 가장 크고 무거운 연근을 수확하는 시민은 상품도 받는다.

체험을 마치면 연잎차 제다 및 연차 시음도 할 수 있고 연밥, 연근차, 장아찌로 식사도 가능하다.

용인농촌테마파크 관계자는 "주 방문객인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고 배우는 교육적인 오감만족 체험형 공간조성과 어린이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시대에 살고 있는 모든이들이 옛정취를 느끼며 편안한 휴식을 통해
재충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 강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입장료는 용인시민은 무료이며 타지역분들은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는 1000원의 받고 있고 물론 단체는 50% 할인하고 있다.또 만 3세이하 영유아 및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 국가유공자 및 유족 중 유족증서 소지자,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등록된 장애인과 그와 동행하는 보호자 1인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80-1 031-4024~5, 4034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