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주권 사업 방안 마련
▲ 17일 인천 중구 올림포스호텔에서 열린 2017 인천문화포럼 출범식에 참석한 유정복인천시장과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인천문화포럼이 17일 중구 올림포스 호텔에서 출범했다.

인천문화포럼은 지난해 10월18일 발표한 문화성시 인천 문화주권 실천 방안으로 준비됐고,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 청년예술가,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소통시스템으로 구축됐다.

포럼 공동위원장은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시립예술단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윤학원 명예감독이 맡았다. 최진용 문화재단 대표이사가 포럼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포럼은 문화정책·콘텐츠개발, 생활문화, 청년문화, 문화가치 확산, 문화환경·국제교류 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분기별 1회 개최된다.

시는 포럼 출범에 맞춰 '인천 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안)'도 공개했다. 이 종합계획은 '시민과 함께 행복한 문화성시 인천'을 목표로 '공감', '공존', '공영'의 핵심가치가 반영된 문화주체, 문화활동, 문화공간, 문화공동체, 문화산업, 문화연동, 문화협영, 문화재원 등 총 8개의 실천범주로 21개 정책과제와 67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졌다.

인천 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은 문화도시 구성을 목표로 5년간의 비전과 정책과제를 제시한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문화관련 정책이나 현안, 이슈들을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가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문화주권 사업을 우선적으로 공론화해서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문화성시 인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