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놀룰루시의회 대표단이 지난 14일 5박6일 일정으로 인천시의회를 찾았다.

어니스트 마틴 의원을 단장으로 한 총 5명의 대표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을 방문하고, 인천시의회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양 도시 의회는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동력을 이끌어내자는 데 공감했다.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은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내년이면 하와이 이민자가 인천에서 출항해 호놀룰루에 도착한 지 115년이 될 정도로 인천과 하와이는 오랫동안 역사적 관계를 맺었다"며 "양 도시의 교류·협력은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2012년 11월 호놀룰루시의회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양 도시 의회는 상호 초청과 의정 교류를 통해 이민사와 관광·경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