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포스코, 스틸랜드 개관…축구장·클라이밍 등 설치
인천 동구는 이달 15일 동구랑 스틸랜드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16일 동구에 따르면 스틸랜드는 동구 내 부족한 어린이 놀이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포스코 1% 나눔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화수로 69번길 17에 조성됐다.

포스코에서는 건축물 외관을, 동구에서는 내부인테리어와 놀이시설 등을 설치했다.

구는 이에 앞서 5일부터 12일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시설 운영상의 문제점과 이용자 불편사항 등을 미리 파악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동구랑 스틸랜드 1층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미니축구장'▲모험심을 길러주는 '정글짐'▲집중력과 신체발달에 도움을 주는 '클라이밍'▲온몸으로 즐기는 '스마트 짐보드'를 설치했다. 2층에는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휴식공간인 맘 카페를 조성했다.

입장료는 동구 주민은 평일 어린이 4000원, 동반보호자는 1000원이다. 주말·공휴일은 어린이 5000원, 동반보호자는 1500원이다. 타 지역 주민은 평일 어린이 8000원, 동반보호자는 2000원이며, 휴일은 어린이 1만원 동반보호자는 3000원이다.

1층에 마련된 파티룸을 동구 주민은 1만6000원, 타지역 주민은 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토요일·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흥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동구랑 스틸랜드와 같이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아이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에서는 아이들에게 모험심과 도전정신, 창의력 향상을 위한 꿈&뜰 키즈랜드, 실감컨텐츠 탐 등의 놀이문화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역점사업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과 발달이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