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署 "용기내줘서 고마워"
제19대 대통령 선거기간 당시 후보 벽보 훼손 피의자를 신고해 검거에 기여한 고등학생이 화제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피의자를 신속하게 신고한 박모(17·사진 오른쪽)군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박모군은 1일 용현동에서 등교 버스를 기다리던 중 정류장에서 한 남성이 벽보를 훼손하는 것을 목격하고 112에 신고했다.

선거상황실을 운영하던 남부서 수사과는 박군에게 감사의 표시로 감사장을 수여했다. 조종림 남부서장은 "용기 있게 신고한 박군이 공명한 선거 분위기 조성에 기여해 상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