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 야행(밤마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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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중구(구청장 김홍섭),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근대문화유산이 집결되어 있는 개항장문화지구내의 문화재를 야간에 개방하고 지역의 다양한 스토리의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인천 개항장 야행(밤마실)’이 5. 27(토) ~ 5. 28(일)까지 인천개항장문화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2016년 10월 처음 개최되어 큰 호응을 얻었던 행사로 올해는 문화재청 야행(夜行)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개항장 문화지구내의 문화재와 민간 문화시설을 야간에 개방하여 아름다운 경관조명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근대 당시의 문화재와 시대상,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행사에서는 개항장문화지구만의 특별한 문화재를 야간까지 만나볼 수 있다. 1899년 완공된 석조건물인 인천유형문화제 제7호인 일본제1은행(현 개항박물관)에서 대한제국 군함 광제호에 경술국치 전날까지 게양되었던 태극기를 비롯해 개항기 우표, 인천전환국에서 제조한 주화 등을 야간까지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제50호인 일본제18은행, 현재 재건중인 대불호텔까지 1883년 개항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문화재와 민간 문화시설을 야간까지 개방하고 즐길 수 있다.

또 개항장 및 개항시대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개항시절 조선시대에 처음으로 전파되었던 다양한 서양문물들과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형성된 유일무이한 개항장만의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이 마련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개항장에서 커피를 판매했던 것을 배경으로 한 가비(커피의 한자식 표현)체험, 근대시기의 의상을 직접입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근대의상체험, 인천 개항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당시의 음식점 모습으로 재현한 저잣거리, 개항장 일원 공방들이 직접 참가하여 꾸미는 개항장문화마실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거리음악가들의 공연도 준비되어 관람객들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인천의 무형문화재인 대금정악과 지화, 단청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 행사 당일에는 디아스포라 영화제의 연계 추진으로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행사는 5개의 스토리텔링 도보탐방(한국,중국,일본,각국,경제테마)이 준비되어 있으며 문화해설사가 동행하여 개항장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설명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스토리텔링 도보탐방은 본 행사 기간인 5. 27(토) ~ 5. 28(일)과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은 인천 개항장 야행(밤마실) 공식 홈페이지 www.culturenight.co.kr 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스토리텔링 도보탐방, 가비체험 등 사전신청 프로그램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