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려상 더 스트레이트 "직장인 자세교정 돕는 방문 치료사"
특별상 공유공간 팩토리얼 "원도심에 패션물품 판매처 마련"
▲ 기획재정부 주최 '2017 청년협동조합 창업 공모전'에서 수상한 '더 스트레이트'팀(위쪽)과 '공유공간 팩토리얼'팀. /사진제공=시민과대안연구소
인천권역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 지원 기관인 ㈔시민과대안연구소에서 청년 협동조합 입문·창업 사전교육을 이수한 '더 스트레이트'팀과 '공유공간 팩토리얼'팀이 기획재정부가 개최한 '2017년 청년협동조합 창업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시민과대안연구소는 4월28일 서울 강동구 '소셜캠퍼스 온'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더 스트레이트'가 장려상, '공유공간 팩토리얼'이 특별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17개 권역에서 총 70개 팀이 응모했다.

'더 스트레이트'는 직장인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치료사가 직장을 방문해 자세 교정을 돕는 협동조합 형태를 선보였다. 치료사를 안정적으로 고용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공유공간 팩토리얼'은 원도심 지역에서 청년 공간을 구성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패션 물품을 판매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꾸미려고 하는 것이다.

이들 단체는 지난달 시민과대안연구소에서 청년협동조합 사전교육을 받았다. 이번 창업 공모전에는 인천권역 대표로 참가했다. 연구소는 '더 스트레이트'와 '공유공간 팩토리얼'이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운영할 때까지 지원 프로그램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연구소는 10일과 12일에도 부평생활문화센터에서 아이디어 공모전을 위한 청년 협동조합 입문·창업 사전교육을 연다. 10일에는 협동조합 설립 절차를 설명하고 '인어스' 협동조합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2일차 교육인 12일에는 협동조합 사업화 전략에 대해 김재호 청운대 미래창업학과 교수가 강연한다. '문화놀이터 뜻' 협동조합이 성공하기까지의 과정도 공유된다.

청년 협동조합 사전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민과대안연구소 협동조합팀(032-715-561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sidaeyeon.net)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