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지원센터 건립
과천시 갈현동·문원동 일원 과천지식정보타운 부지에 첨단산업지원센터가 들어서 스타트업 기업과 중소기업 창업자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30일 시에 따르면 약 240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2790㎡, 8층 규모의 첨단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창업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기업과 우수 중소기업, 창업자들에게 싼값에 임대해줄 계획이다.

지원센터에선 스타트업 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창업 및 업무 지원 서비스가 제공되며 산업전시·컨벤션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건립 비용은 시가 분양 예정인 지식기반산업용지 분양수익금을 활용해 조달된다. 2018년 설계에 착수해 2021년 준공할 예정이다.

지원센터가 지어질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갈현동·문원동 일원 부지 135만㎡에 8481세대의 공공주택지구와 22만㎡ 규모의 지식기반산업단지로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지식기반산업단지엔 미래 유망산업인 6개 첨단기술(6T) 업종과 사물인터넷 위치기반서비스,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 스마트자동차, 로봇산업 등 4차산업 유망기업이 집중 유치된다.

시 도시사업단(02-3677-2873)은 오는 10월부터 산업용지를 본격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신설역사가 개통 예정(2020년)이고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과천=권광수 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