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배성범)과 법사랑위원 안산지역연합회(회장 김호석)는 안산시 태권도협회와 공동주관으로 안산지역 다문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실을 운영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법사랑 안산지역연합회는 5월1일부터 다문화 초·중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소재 진산체육관에서 태권도 강습(주 3회)을 실시하며, 강사료, 도복, 월 1회 체험행사와 승단심사 등을 지원한다.

지난 27일 오후 수원지검 안산지청 9층 대회의실에서 배성범 지청장, 김병현 차장검사 등 검찰간부와 김호석 법무부 법사랑위원 안산지역연합회장과 각 지구 회장단, 다문화가정 초·중생 32명과 학부형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태권도 교실' 발대식을 가졌다.

배성범 지청장은 "태권도는 대한민국 고유무술로서 대한민국의 혼이 담긴 국기"라고 말했다.

이어 "태권도 수련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구성원으로서 밝고 활기차게 생활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