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사업수행자 선정 … 실무 적응능력 중점평가 성과 '기대'
경민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7 우수호텔서비스인력 양성사업에 2년 연속 사업수행자로 선정됐다.

93년 개설된 호텔관광경영과는 관광산업 발전과 함께 호텔외식조리과, 호텔외식서비스과, 항공서비스과, 국제비서과로 직무별 학과가 세분화되면서 더욱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우수호텔 서비스인력 양성 및 지원사업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호텔직무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우수기관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경민대학교는 학과지원금 8000만원과 NCS 기반 실무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전문가 교육관리 컨설팅을 받고 한국호텔업협회는 취업패키지 프로그램과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경민대학교는 2016년도 우수호텔서비스인력양성 사업을 진행하면서 기존에 이론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학과수업과 평가시스템을 과감히 수정, 도어데스크, 벨데스크, 체크인, 체크아웃, 레스토랑 서비스 등 호텔직무 5개 상황별 롤플레잉 평가를 실시해 실무 적응능력을 중점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학생들 스스로 서비스매너, 고객응대방법과 문제해결법 등 다양한 실무경험을 체득하면서 실력을 쌓아가고 또한 중간고사, 모의면접에 산업체 인사를 참여시켜 산업체와 소통하는 교육평가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경민대학교는 지난해 2016년 11월에는 문체부, 교육부,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관광숙박(호텔업)분야 NQF 산학관 협약'을 체결해 한국형국가역량체계(NQF) 선도대학으로서 능력중심 실무교육과정을 통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민대학교는 2015년부터 28개 전 학과에 NCS교육과정을 도입해 시행하면서 2015년 한식재단 한식전공자 취업지원사업, 2016년 AT센터 글로벌외식전문가 양성사업, 한국관광공사 호텔리어양성사업 등 관광, 조리, 외식분야에서 가시적인 NCS교육 성과를 내고 있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