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장보러 잠시 집 비운 사이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6세 어린이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30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쯤 의정부시내 한 아파트 15층 베란다에서 A(6)군이 화단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의 어머니는 "잠시 마트에 가느라 집을 비운 사이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사고 이후 확인해 보니 A군 집 베란다의 창문과 방충망이 모두 열려 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