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 있는 인천형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고자 각계각층이 머리를 맞댄다.

인천시는 5월30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저출산 위기 극복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인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저출산 대응 방향 모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양성은 인하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기로 했다.

이삼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고령화 대책 기획단장, 전용호 인천대학교 교수, 조계자 인천시의원, 곽창환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본부장, 최재운 인천시 보육정책과장 등 5명은 토론자로 나선다.

인천지역 출생아 수는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2012년 2만7780명이었던 출생아 수는 지난해 2만3600명으로 감소했다.

아울러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합계출산율)도 2012년 1.30명에서 지난해 1.14명으로 12.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앞서 착수한 저출산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