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기 대비 … 베트남 교역량 33.1% 증가 '눈길'
인천항만공사(IPA)가 올 한 해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 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IPA는 올 1분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57만9826TEU)보다 20.3% 증가한 69만7606TEU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수입부문 물동량은 전체의 48.7% 비중을 차지하는 33만9615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1502TEU 증가했다.

수출부문은 31만2118TEU로 전년 대비 3만6959TEU 늘어났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5828TEU, 4만46TEU를 기록했다.

주요 증가 품목은 방직용 섬유류와 잡화, 차량, 차량부품 등이었으며 총 32개 품목 중 15개 품목의 교역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론 대중국 교역량이 40만1595TEU로 전년 동기보다 18.1%(6만1517TEU) 증가했다.

베트남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33.1% 증가한 1만6143TEU로 집계됐다.

인천항의 1분기 벌크화물 물동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3255만t을 기록했다.

IPA는 올해 인천신항 전면 개장과 빈 컨테이너 임시장치장 조성 등 인프라 확충에 힘입어 연말까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TEU는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상자 1개를 부르는 단위이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eh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