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1분기 99.9% 기일 맞춰 '제로화 운동' 성과
포천시의 올해 1분기 지연처리 민원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연처리민원 제로화 운동'을 벌인 결과 1분기내 민원 지연사태가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올 1분기내 총 4294건의 인허가 민원을 접수받아 4049건을 처리 완료했으며 이는 월 평균 1349건, 1일 평균 67.5건의 인허가를 처리했다.

특히 인허가 민원처리 기일을 맞춘 건수와 단축처리건이 전체 99.9%를 차지하며, 지연처리민원은 3개월 동안 단 3건(0.1%)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민원처리 성과는 지난해 월 평균 12.1건에서 올해의 지연처리민원이 월 평균 1건에 불과해 그동안 인허가담당관 전 직원이 '민원처리 단축률을 높이Go, 지연처리를 없애Go'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지난 3개월간 공장허가와 관련해 공장신설승인 56건, 창업승인 19건 등 총 75개의 기업이 신설 및 창업을 통해 약 8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시는 1분기내 총 64개의 기업이 공장등록을 완료후 가동을 하고 있고, 이러한 지연처리 민원 해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 3개월 간 개발행위 허가로 인해 농지보전부담금과 대체 산림자원 조성비 등 인허가와 관련해 총 34억6800만원의 세외수입을 부과해 포천시가 2억9800만원의 세입을 올리는 등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감안할 때 세수증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현 시인허가담당관은 "향후 지연처리민원이 제로화될 때까지 건축 및 개발민원 무료상담의 날 운영과 허가민원 안내요원 배치(2명) 등 각종 각종 민원 및 다양한 원스톱 민원편의시책을 추진해 민원인들의 불편 해소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