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7010159.jpeg


안산 그리너스 FC가 27일 와~스타디움에서 반월중학교 학생들과 스타디움 투어 프로그램 '풋볼탐험대' 첫 출발을 알렸다.

풋볼탐험대는 안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산 그리너스 FC의 홈구장인 와~스타디움을 투어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이번 반월중학교 학생들이 첫 번째 탐험대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축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로 특별직업체험의 일환으로 경기장을 찾게 됐고, 안산의 류현진, 박찬울 선수가 함께 했다.

학생들은 라커룸에 준비 된 유니폼 착용을 시작으로 경기장에 울려 퍼지는 K리그 공식입장음악과 함께 선수들과 똑같이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체험을 했다. 이어 선수들과 단체사진촬영을 한 뒤 구단 직원을 통해 홈경기 운영에 대한 내용들을 설명 들었다.

또한 구단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부서별 담당자들에게 업무 소개 등 구단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기도 했다.

이어 미디어룸을 방문해 구단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가상으로 선수가 되어 인터뷰를 하는 체험 등도 진행됐다.

반월중학교 1학년 박주영 학생은 "태어나서 처음 천연 잔디 축구장을 밟게 돼 감격적이고 짜릿했다. 그동안 '안산 그리너스 FC'라는 구단은 알고 있었지만 구단명이나 엠블럼의 뜻은 잘 몰랐는데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프로 선수처럼 내가 유니폼을 실제로 처음 입어봐서 정말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