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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가 27일부터 송도국제도시 일대를 시작으로 배리어프리 모니터링에 돌입했다.

2016년 경인아라뱃길과 중구 개항장 및 월미전통공원에 이어 세 번째 실시하는 행사다.

이번 모니터링엔 인천관광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을 비롯해 장애인 20명과 자원봉사자 19명이 참여 중이다.

모니터링 체험단과 자원봉사자들은 송도 G타워와 송도센트럴파크 등지의 세련된 도시경관을 즐기며 최신식 건물이라도 장애인 편의시설이 부족한 건물을 찾아 외국 장애인 관광객의 불편함을 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관광하면서 좋았던 점과 불편한 점, 아쉬운 점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모니터링 설문지에 꼼꼼히 기재했다.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된 설문지는 4개 기관이 각기 분석한 뒤 관계기관에 건의 및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문성 인천관광공사 기획조정실장은 "송도국제도시에 편의시설을 갖춘 최신 건물들이지만 장애인 이용에 미흡한 부분이 있는 지를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관광지 개발 등에 있어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