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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이 최신예 항공기 A350 1호기 도입을 기념해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수천 사장,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최신예 항공기 A350 1호기 도입 기념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각)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인수된 아시아나 A350 1호기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최신예 기종인 A350은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객실 공간 ▲뛰어난 연료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기내 기압, 습도·조명, 쾌적한 기내 환경이 장점이다.

기존 항공기에 비해 ▲국내 유일 휴대전화 로밍서비스와 기내 인터넷(WiFi) 서비스 제공하는 것도 차별화 요소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에서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기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2~33인치로 구성된 A350 이코노미석 일부의 좌석간격을 36인치로 넓힌 '이코노미 스마티움'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체의 70% 이상이 티타늄 및 고급 알루미늄 합금을 결합한 최첨단 복합 소재로 이루어져 기내 수분응축에 의한 부식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타 기종 대비 5% 향상된 기내 습도 환경을 제공한다.

동체에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기체 무게를 줄였고 길이 518㎝·높이 243㎝의 윙렛은 바람의 저항을 줄여 연료 소모량을 동급 타 기종보다 25%가량 개선할 수 있다.

기내로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VOC(휘발성유기화합물) 변환기가 기본 장착돼 있오 기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기내 수하물 탑재공간 확대로 수하물을 동반한 승객들의 편의성도 더욱 높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차세대 주력기종 에어버스사의 A350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모두 4대의 A350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