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고양시, 파주시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통일경제특구 유치 등 경의권 주요현안에 대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도 및 시·군 소관 부서장, 경기연구원 북부센터 연구원, 킨텍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북부 권역별(경의권) 주요 현안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통일경제특구 경기도 유치, DMZ 일원 글로벌 명소화, 북부지역 SOC 확충, 한류문화 거점 조성 등의 추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키로 합의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은 향후 중앙부처 예비타당성 검토, 설계 및 재원투자 분석 등을 통해 내년에 공사에 나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약 7만㎡의 제3전시장을 건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경기북부 등 접경지역에 경제특구를 지정, 한반도 통일 경제공동체를 실현한다는 구상인 경기도 통일경제특구 유치에 대해서도 관련법 제정 노력, 국회-중앙부처와의 지속적 협의 등을 함께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DMZ 일원 글로벌 명소화를 위해 DMZ 일원 지속가능한 보전과 활용, 관광인프라 구축 및 체험프로그램 활성화, DMZ국내외 가치 홍보 및 국제적 위상 제고, 평화누리길 조성, 경기북부 1박 2일 체류형 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경기북부 숙원사업인 북부지역 SOC 확충 차원에서는 수도권 제2 순환 및 연결고속도로 조기확충 지원,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건설, GTX A노선(일산~삼성), GTX 파주연장, 문산~도라산 전철화 등에 대해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류문화 거점 조성을 위해서는 한류핵심시설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 조성, 복합문화콤플렉스 K-컬처밸리 시설 구축, 일산 테크노밸리 조성, 창의테마파크 조성 운영 등에서의 기관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한편, 도는 지난 3월 24일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지역 등을 대상으로 한 경기북부 권역별(경원권) 주요 현안 점검 회의를 가진데 이어, 경춘권(남양주, 구리, 가평)을 대상으로 현안회의를 지속 개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의정부 =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