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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와이번스는 최정과 인천 바로병원이 함께하는 '사랑의 홈런' 캠페인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랑의 홈런 캠페인은 바로병원과 SK와이번스가 지난 2011년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최정 선수의 정규시즌 홈런 개수 만큼 저소득층 환자에게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2017년에도 최정이 정규시즌 동안 홈런 1개를 칠 때마다 환자 1명이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받는다.

대상은 동사무소 및 지역기관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환자 또는 무릎관절, 고관절 통증이나 어깨 질환 통증으로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주민이다.

신청 문의는 바로병원 사회사업실(032-722-8833) 로 하면 된다. 당사자는 SK와이번스와 바로병원이 함께 선정한다.

최정은 지난 시즌에도 본인의 홈런 개수와 똑같이, 40명의 환자들에게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 바 있다.

바로병원 김종환 기획실장은 "사랑의 홈런 캠페인은 인공관절 수술비가 부담스러운 지역의 저소득층 환자들을 돕고자 SK와이번스와 함께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바쁜 선수 생활 중에도 좋은 일에 동참해 주는 최정 선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정은 2017시즌 종료 후 '사랑의 홈런' 캠페인을 통해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직접 찾아 쾌유를 빌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