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차 야외콘서트 프로그램 … 내일부터 매주 금·토 진행
▲ 5월26일 팝카펠라 '뮤직뷔페' 무대를 선보일 '원달러'.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을 '시선강탈' 야외공연이 시작된다.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인 '황.금.토.끼'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진행하는 주말 야외상설공연으로, 올해로 23년차를 맞은 장수 공연 프로그램이다.

'황.금.토.끼'는 28일부터 9월3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연극부터 뮤지컬, 댄스, 국악 등 장르를 불문한 다채로운 무대로 채워질 예정이다.

금요일엔 인천시립극단의 흥미진진한 야외극과 인천시립무용단의 흥겨운 우리 춤, 인천시립합창단의 음악회,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화려한 금관 악기 연주와 민간단체에서 준비한 재즈, 팝카펠라 무대가 진행된다.

토요일엔 가족뮤지컬, 클래식, 국악, 성악 등 친숙한 장르부터 댄스, 대중콘서트 공연 등 매주 다른 테마의 공연으로 시민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문예회관 관계자는 "복장과 형식, 관람료에 구애받지 않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만끽할 수 있는 '황.금.토.끼'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즐거운 주말 저녁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032-420-2051·2742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