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갑자기 아이를 맡길 곳을 찾아발을 동동 구르는 부모를 위한 긴급 보육서비스인 '긴급 아이돌봄 서비스'를 다음 달 2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긴급 아이 돌봄 서비스는 사전에 일정을 등록해야만 이용 가능한 기존 아이 돌봄 서비스와는 달리 당일 갑작스러운 부모의 야근, 출장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가정에 아이 돌보미 교사를 파견하는 서비스다.
3개월에서 12세 어린이가 대상이며, 예약 없이 당일 신청해 필요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등·하원 동행과 부모 긴급 외출 시 일시 돌봄 등을 해주며 월 3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전에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아이 돌봄서비스 가입과 국민 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이용료는 시간당 6천500원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돌보미 교사 92명을 확보한 상태"라며 "긴급 아이 돌봄서비스는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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