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미술·연주·퍼포먼스 모두 가능
내달 4일까지 시 문화예술과서 접수
음악 재능을 가진 시민들이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지역 내 광장·시장·공원 등 시민들이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버스킹존(Busking zone)을 지정하고, 공연할 예술가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공연을 하고 싶어도 마땅한 장소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들을 위해 버스킹존을 지정하고 공연을 지원하기로 했다.

노래·마술·악기연주 퍼포먼스 등 장르 구분 없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거리공연을 선보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자는 5월 중순부터 지정된 버스킹존 가운데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자유롭게 공연을 할 수 있다. 하반기에 열리는 '거리예술 미니콘서트'에 참여할 자격도 얻는다. 우수 거리예술 활동가는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받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4일까지 신청서와 공연활동이 담긴 동영상·사진 등의 자료를 시 문화예술과에 방문해 제출하거나 이메일(k102001@korea.kr)로 보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재능 있는 예술가들이 많이 참여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천 거리공연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 032-440-4023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