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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은 25일 제13기 제7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이사회 전원 만장일치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6대 총재로 선임했다.

앞서 각 구단 단장들은 지난 20일 간담회를 통해 차기 총재 선임 문제를 논의한 뒤 조원태 사장을 새로운 연맹 총재로 추대키로 합의했다.

신임 총재인 조원태 사장은 200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대한항공 경영전략 및 영업부문 총괄 부사장(CMO) 겸 그룹경영지원실장,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COO) 겸 대표이사 및 한진칼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현재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의 구단주를 맡고 있다.

조원태 사장은 젊고 진취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조금씩 높아져가고 있는 프로배구의 위상을 더욱더 높이고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조원태 차기 총재의 임기는 현 구자준 총재가 임기를 마치는 2017년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총 3년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