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여전사' 박정아(3기·38·A1등급)가 올 시즌 첫 번째 대상경정 챔피언에 오르며, 데뷔 14년 만에 생애 첫 대상경정의 주인공이 됐다.
박정아는 지난 20일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린 제11회 스포츠월드배 대상경정 결승전(15경주)에서 특유의 인빠지기를 선보이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 우승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유석현 선수가 2위, 김응선 선수가 3위로 각각 700만원,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박정아는 "데뷔 14년 만에 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고 그간 기다려주시고 성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대상경주가 최종 목표가 아니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연말 그랑프리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아는 지난 13일 미사리 경정장 선수동에서 열린 3월 베스트 플레이어상 시상식에서 '3월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박정아는 3월 경주에서 11번 출전해 1위 5회, 2위 1회, 3위 5회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3월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된 박정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50만원이 수여됐다.
/하남=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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