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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가평군 /지난 11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합동 단속반은 관내 집단급식소에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가평군은 체험학습 등 야외활동이 많은 행락철을 맞아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식중독 예방을 위해 과거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거나 우려가 높은 청소년수련시설 집단급식소와 김밥·도시락 제조·판매업체 등에 대한 특별 합동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평군, 경기도청, 서울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했으며 점검대상은 청소년수련시설, 김밥·도시락 제조·가공업체, 염소살균 소독장치설치업소, 학원 내 집단급식소 등 총 14개소다.

점검에서는 ▲부패 변질 및 무신고(허가), 무표시제품 사용 ▲식재료(원재료)의 위생적 보관 및 전처리관리 ▲조리시설 및 기계·기구류의 사용 후 세척·소독 등 청결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목적으로 보관·운반사용 ▲지하수소독장치(자동염소투입기) 정상작동여부 등 유지관리 ▲냉동·냉장제품보존 및 종사자 개인위생준수관리 등을 점검 했다. 점검 결과 집단급식소 2개소에서 유통기한 경과된 제품 보관이 적발돼 각각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됐다.

군 관계자는 "나들이철인 4~5월은 낮 기온이 높아 자칫 야외에서 음식물 섭취시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며 "나들이용 음식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와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평 = 전종민기자 jeonj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