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6일과 5월10·24일 단원미술관에서 이광표, 윤철규, 이원복 등 최고의 미술전문가가 참여하는 '단원檀園읽기'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인문학 특강은 단원 김홍도를 중심으로 안산의 역사인물인 표암 강세황, 성호 이익과 함께한 옛 이야기로 봄나들이, 여름나들이, 가을나들이 총 세 시즌으로 나눠 이뤄진다.

봄 나들이 첫 번째 순서로 오는 26일 동아일보 오피니언의 이광표 팀장이 '한국 미를 만나는 법'이란 주제로 고미술컬렉션과 명품의 탄생 과정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본다.

5월10일에는 한국미술정보개발원 윤철규 대표의 '시를 담은 그림, 그림이 된 시'라는 주제를 통해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의 또 다른 재능을 탐구해본다. 24일에는 '표암 강세황의 초충도'라는 주제로 부산박물관 이원복 관장이 꽃과 풀 속 다양한 곤충 및 새를 화폭에 담은 화훼초충화로 봄의 전령사의 이미지를 담아 생생한 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은 단원미술관 콘텐츠관에서 진행되며, 회차별 60명까지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성인, 학생 등 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