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 어린이 눈높이 '명랑운동회' 전
줄다리기 등 6가지 게임 마련 … 사진촬영도 가능
▲ '놀이터'와 '아이 방'을 주제로 한 젊은 작가들의 작품. 이지은 '곰의 시간'.
▲ 박정인 'anipark'
▲ 하동석 'ㄱ,ㄴ,ㄷ'
조용히 숨 죽여 즐기는 미술관은 잊어라. 작품을 감상하며 뛰어놀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부평구문화재단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그림과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명랑운동회 전'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갤러리꽃누리에서 진행한다.

전시회는 젊은 작가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담은 그림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문화적 정서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주제는 '놀이터'와 '아이 방'이며, 사색하는 공간과 한글, 알파벳을 8명의 작가 고유의 콘셉트로 표현한 작품으로 꾸며진다.

'미니운동회' 공간에선 작품 감상과 함께 장애물 달리기, 링던지기, 줄다리기 등 6개의 놀이도 즐길 수 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예약을 통해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전시회를 준비한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bpcf.or.kr), 032-500-2000·2062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