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 주제 논문발표·논의
경기도교육청은 2017 미국교육연구협회(American Educational Research Association·이하 AERA) 학회가 주최하는 교육 심포지엄을 주관, 한·중·일 교육혁신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AERA 학회는 교육 및 평가에 관한 학술을 장려하고 교육과정 개선과 보급, 연구결과의 실용화 촉진을 목적으로 미국교육연구협회가 주최하는 국제적 교육분야 학술회의다.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도교육청은 '교육 평등을 위한 동아시아 교육개혁의 새로운 동향'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교육학자 논문 4개를 발표한다.

논문은 성기선 경기도율곡연수원장 등 3명의 '학교혁신은 중요한가 - 한국에서 사회경제적 교육격차를 줄이는 데 있어 학교혁신이 미치는 영향', 신 타오(Xin Tao)등 베이징사범대 소속 교수 3명의 '교육격차를 좁히는 데 초점을 맞춘 중국의 교육개혁', 나카자와 와타루(Nakazawa Wataru) 오사카대학 교수의 '일본 고등교육 기회의 불평등' 등이다.

심포지엄에서는 논문발표와 ▲한·중·일이 교육적 (불)평등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도전 과제들은 무엇인지 등을 자유롭게 논의한다.

세계교육학회(WERA) 회장을 역임한 에바 베이커(Eva Baker)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교육개혁의 권위자로 불리는 앤드 하그리브스(Andy Hargreaves) 보스턴칼리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