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인천선거대책위원회는 24일 시당사에서 반기문 전 총장 지지모임인 '반딧불이' 등이 합류한 대규모 특보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특보단은 조직, 정무, 직능, 정책, 경제, 환경, 문화예술, 체육, 여성, 청년, 홍보, 장애인, 노인 등 14개 분야 전문가 2043명이 참여했다.

특보단 대표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지지모임인 '반딧불이' 인천지역회장인 박래삼씨(조직특보)가 맡았고, 재인천호남향우회, 재인천충청향우회, 재인천강원향우회 등 인천의 대표적 지역향우회 및 장애인단체 전·현직 임원 등이 합류했다.

박래삼 특보단 대표는 "전국 반딧불이 회장단은 이미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안 후보만이 이 나라를 정의롭고 깨끗한 나라로 만들 유일한 후보"라고 말했다.

이수봉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재벌과 기득권의 담합구도를 깨고, 인천지역에서 부정부패와 반칙을 일삼아온 양당 기득권 세력을 심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안보와 복지를 튼튼히 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여생을 보내시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 인천선대위는 오는 29일 2차로 특보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