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지샘병원, 대장·위·유방도 적정성평가서 인증 받아
군포시 당동 소재 지샘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폐암으로 수술이나 항암요법, 방사선치료 등의 진료가 이뤄진 전국 12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적정성평가 대상이 되는 폐암 진료기록이 10건 이상인 89개 의료기관에 대해 종합점수와 등급을 산출했다.

전문인력 구성 여부와 진료과정 부문, 진료 결과 기록 등 모두 22개 항목에 세부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폐암 진료의 질적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지샘병원은 이번 폐암 적정성평가에 앞서 대장암·위암·유방암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는 등 4대 암 치료를 잘하는 암 특화 종합병원임이 공식 입증됐다.

박종혁 병원장은 "서울의 대형병원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추었음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특화된 전문센터 구축 등을 통해 경기남부지역 최고의 암 치료 거점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샘병원은 암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암종별 다학제팀을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암 진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기본적인 암 치료는 물론 동맥 내 항암치료, 고온 복강 내 항암치료, 온열치료 등 최신 의료기기를 통해 암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추구한다.

앞서 지샘병원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도 상위기관으로 선정이 되는 등 중증질병 치료와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 능력이 우수한 병원임을 인정받았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