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지사가 24일 한 호텔에서 버슘머트리얼즈 에드워드 쇼버 수석부회장과 투자유치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반도체 케미컬 분야의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버슘머트리얼즈사가 경기도 시화공단에 3500만달러를 투입해 공장을 신축한다.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24일 한 호텔에서 버슘머트리얼즈 에드워드 쇼버 수석부회장과 투자유치 MOU를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버슘머트리얼즈는 시화공단 4900㎡에 반도체용 특수케미컬 공장을 신설해 내년 1월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모두 35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1천8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470억원의 수출효과를 낼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통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수출로 인한 경제적 효과도 5년 동안 5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버슘머트리얼즈의 투자에 따른 직접고용은 53명, 간접고용은 365명에 달한다.

남경필 지사는 "오늘 MOU 체결까지 한국, 대만, 미국의 여러 곳이 경쟁했는데, 경기도를 선택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뒷받침을 하겠다. 이번 투자 이후에도 더 많은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 드리겠다"고 말했다.